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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라는게요?
PC를 최신컴으로 맞추면 → 마우스도 좋은거 안쓰면 찝찝하고 → 그럼 또 인터넷요금제 까지 다 제일 좋은걸로 '깔맞춤' 하고 싶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인터넷 중에
제일 비싼게 뭐였죠?
1기가 인터넷이죠? (뭐- 10기가 인터넷은 변태들이나 쓰는거니까 논외로 하고…)
1기가 인터넷은 월 38,500원이라는 상당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깔맞춤'의 유혹에 빠져서 종종 가입하고 싶다고 문의를 주곤 하시거든요?
일단, 결론부터 말할께요?
1기가 인터넷,
진짜 개쓰레기에요.
아니, 이게 얼마나 개쓰레기냐면요? '통신사 지네들도 1기가 인터넷이 개쓰레기인걸 알아서, 판매하길 포기한 상품'일 정도란 말이죠?
네? 도대체 문제가 뭐길래
그렇게까지 말하냐구요?
알겠어요.
그렇다면, 이번 페이지에서는 '왜 1기가 인터넷을 절대 가입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할테니, 조금만 집중해주세요?
문제점1, 체감하기 힘든 속도
네, 1기가 인터넷에 집착하시는 그 마음 이해해요.
1기가는 1000메가니까?
(사실, 정확히는 1024메가임)
단순히 계산해봐도, 100메가 인터넷 보다, 1기가 인터넷이 10배 더 빠르다는 뜻이죠?
그런데요?
사실, 1기가 인터넷은 100메가 인터넷보다 10배 더 빠른 인터넷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인터넷 속도를
왜 빠르게 하고 싶은거에요?
아마도 ✔️웹페이지가 0.1초라도 더 빠르게 열린다다거나, ✔️온라인게임 할 때 남들보다 반응속도가 빠르다거나 하는걸 원하기 때문에? 1기가 인터넷을 원하실 거란 말이에요, 그쵸?
문제는…
여러분이 1기가 인터넷을 가입한다고 해서, 이렇게 인터넷속도가 빨라지는 일은 결코 없다는 거에요.
왜냐?
사실, 1기가 인터넷에서 말하는 ‘1기가’라는 것은, 인터넷 속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속도를 의미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간다구요?
저- 이거 디게 쉽게 이해시켜드릴 수있어요.
자, 여기 욕조가 있어요. 저는 지금부터 수도꼭지를 틀어서 이 욕조에 최대한 빠르게 물을 채우고 싶단 말이죠?
네? 갑자기 욕조 얘기는
왜하냐구요?
아-, 비유법 몰라요?
제가 지금부터 말하는 내용은
욕조 : 컴퓨터
수도관 : 인터넷 케이블
물 : 데이터
을 비유해서 설명하는거니까, 한번 잘 생각하면서 따라와주세요?
자, 욕조에 물을
빠르게 채우는 방법에는
총 2가지가 있어요.
첫째, 수도관의 수압을 높인다.
수도관의 수압을 높이면?
물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물이 더 빠르게 나오게 되겠죠?
네, 맞아요. 인터넷 케이블(수도관)로 비유하자면, 데이터(물)가 컴퓨터(욕조)로 들어오는 속도가 더 빨리지는 셈이니까? 인터넷속도가 빨리진 상태라고 할 수 있는거죠.
그런데, 물을 더 빠르게
나오도록 하지 않더라도?
욕조에 물을 빠르게 채우는 방법이 하나 더 있있어요
둘째, 구멍이 더 큰 수도꼭지로 바꾼다.
굳이 수압을 높여서 물이 빠르게 나오지 않더라도, 욕조에 물을 빠르게 채우는 방법은…
수도꼭지를 디빵 큰 걸로
바꾸는 거에요.
수도꼭지 자체가 커버리면? 물이 느리게 나오더더라도, 한번에 많은 물이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욕조를 채울 수 있겠죠?
문제는
1기가 인터넷이 ’둘째, 구멍이 더 큰 수도꼭지로 바꾼다.’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어요.
즉, 이 방식을 사용하면?
인터넷 속도가 높아지진 않을지언정? 적어도 ‘욕조에 물이 가득차는데 걸리는 시간’은 줄일 수 있는거잖아요?
통신사는
1기가 인터넷이
빠르다고 말해요.
하지만, 사실 이는 ‘욕조에 물이 가득차는데 걸리는 시간’(컴퓨터가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란 말이죠?
문제는…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웹페이지 넘어가는 속도, ✔️온라인게임 반응속도는 ‘욕조에 물이 가득차는데 걸리는 시간’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거에요.
이런 작업은 대용량 파일을 이용하는 것 아니기 때문에, 1기가 인터넷으로 바꾼다고 해도? ✔️웹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나 ✔️온라인게임 반응속도가 높아지는건 아니라는거에요.
아니,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속도가 높으면
좋은건 맞는데요?
사실, 1기가 인터넷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말이 되는건가 싶다니까요?
문제점2, 터무니없는 가격
한번 생각해보세요?
100메가 인터넷 : 월 22,000원
1기가 인터넷 : 월 38,500원
즉, 두 상품의 가격 차이는 16,500원이죠? 인터넷은 3년 약정이니까?
16,500원 X 36개월
= 594,000원
우리는 100메가 인터넷 대신 1기가 인터넷을 선택하는 댓가로 통신사한테 3년에 한번씩 60만원을 더 줘야된다는 계산이 나오죠.
아니, 그깟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걸어놓고
그냥 퍼질러 자면되지…
“그거 좀 빠르게 하겠다고
한끗에 60을 태워!?”
아니, 다운로드 속도 빨라지는거 좋은건 알겠는데, 그 댓가로 60만원을 더 내라니… 이거 너무한거 아니에요?
한번 보세요? 3GB 짜리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100메가 인터넷은
5분이 걸리는 반면?
1기가 인터넷은
30초 밖에 걸리지 않아요.
네, 1기가 인터넷은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건 맞는데요? 근데 또? 그렇다고 해서, 100메가 인터넷의 다운로드 속도가 또 그렇게까지 느린건 아니란 말이죠?
아니, 그깟
5분 못기다려요?
요즘은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이기 때문에, 동영상 다운로드 받을 일도 별로 없구요? (애초에 영상 다운로드의 시대가 끝났음)
대용량 게임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고 해도?
이게- 게임파일을 매일 다운로드 받는게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만 한번씩 다운로드 받는거 잖아요?
1년내내 같은 게임만 하시는 분들은,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속도를 신경 쓸 일이 거의 없고,
여러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많아야 한 달에 2~3번 다운로드를 하는 정도일 뿐이라서, 1기가 인터넷이 필요한 경우가 별로 없단 말이죠?
통신사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통신사 얘네들도, 사실 1기가 인터넷을 판매 하는데 별다른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어요.
네? 통신사 의욕없는걸
니가 어떻게 아냐구요?
인터넷을 가입할 때, 통신사들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곤 하잖아요?
아래의 표를 한번 봐주시겠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신 3사가 500메가 인터넷과 1기가 인터넷의 현금사은품을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어요.
만약, 얘네들이 조금이라도 1기가 인터넷 팔아먹을 생각이 있었다면, 최소한 현금사은품을 500메가 인터넷 보다 5만원은 더 얹어줬어야 하거든요?
통신사 입장에서
1기가 인터넷은?
‘팔리면 좋고, 안팔려도 그만인 상품'이기 때문에? 굳이, 현금사은품을 더 지급하려고 하지 않는다는거죠.
뿐만 아니라, 통신사가 결합할인을 해줄 때도 500메가 인터넷과 1기가 인터넷의 할인율은 동일하거든요?
딱- 느낌오시죠?
“1기가 인터넷은 통신사가 내다버린 자식이다아아아~” 이거에요.
그러므로, 어지간하면 굳이 기가인터넷을 가입하신다고 해도? 반드시 500메가 인터넷을 가입하시는게 낫겠죠?
참고로, 지금 인터넷 가입을
앞두고 계신분들은
이거 하나 알아두세요?
인터넷에 가입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현금사은품을 제대로 받아내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어떤 인터넷 가입센터에서 가입하든 서비스 내용(요금제,결합할인율,출장기사 등…)은 완전히 동일한 반면? 다른 것은 오로지 현금사은품의 액수일 뿐이기 때문이란 말이죠?
즉, 제대로 된 인터넷 가입센터에서 가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가입 비교센터에요.
인터넷가입 비교센터는 전국에 있는 인터넷 가입센터의 DB를 취합하여,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현금사은품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센터거든요?
현금사은품에는 변동성이 있어서, 같은 업체라도 시기에 따라서 액수차이가 크게 나는데, 인터넷가입 비교센터는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현금사은품을 제공하는 업체를 직접 찾아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죠.
그러므로, 인터넷가입을 앞두신 분들이라면, 이러한 인터넷가입 비교센터도 한번 참고해주시기 바랄께요?
문제점3, 낮은 최저보장속도
그런데, 1기가 인터넷의 문제점은 이 것 뿐만이 아니에요.
사실, 1기가 인터넷은요?
1기가의 속도를 뽑아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에요.
대한민국에는 ‘최저보장속도(SLA)’라는 제도가 존재하거든요?
이게 뭐냐하면
비록 1기가 인터넷을 가입했는데, 1기가 속도가 나오지 않더라도? ‘최저보장속도’만 넘기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제도란 말이죠?
네, 맞아요.
일종의 악법이죠.
아래의 표를 봐주시겠어요?
통신사는 이렇게 말해요.
“고객님아? 1기가 인터넷 가입해줘서 디게 고마워? 근데, 사실 니가 가입한건 1기가 속도의 인터넷이 아니거든?”
“1기가 속도가 나오도록 우리가 최대한 노력은 해볼께. 근데 너무 기대하진마? 왜냐하면, 약관 상 우리가 제공하는 반드시 제공 해야하는 최저속도는 500메가거든.”
즉, 1기가의 속도로 제공하는 것을 순전히 기업의 양심에 맡기겠다는건데…
정말 하나라도 좋으니까
우리가 이딴 불합리한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저한테 단 하나라도 알려줘보세요.
없죠?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통신사들도 ‘1기가 인터넷이 절대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판매에 그다지 사활을 걸지 않는다는거에요.
100메가 인터넷에
가입하세요.
그리고, 1기가 인터넷 가입안해서 남은 60만원으로, 차라리 3년 마다 한번씩 그래픽카드를 교체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게 훨씬 더 이득이에요. 아무쪼록, 괜히 1기가 인터넷 가입했다가 후회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인꿍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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