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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손해율 :
보험사가 보험을 팔아 번 돈 중에서,
사고로 인해 고객한테 지급한 돈의 비율
보험 관련 뉴스를 읽다보면, 반드시 말 중에 손해율이란 용어가 있거든요? 때문에, 보험관련 지식을 쌓는데도 중요하구요?
또, 이 손해율에 대해서, 제대로만 알면? 우리가 보험사를 고르는 기준으로도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왕 보험픽셀 놀러오신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가시는게 좋아요.
그럼 도대체 손해율이 뭐냐?
손해율은 쉽게 말하면, 보험사가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에 대한 비율이에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보험이란, 일종의 도박이죠?
우리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지, 말지
✔️암에 걸려서 죽을지, 말지를 놓고?
보험사한테 판돈을 걸어서, 내기를 하는게 보험이잖아요? 당연히, 결과에 따라서 보험사나 우리들, 둘중에 하나는 손해를 보게 되어 있어요.
여기서, 보험율은 보.험.사.를. 기.준.으.로. '내기에서 보험사가 얼마나 손해를 보았는지'에 대한 비율이라는 거에요.
예를 들어서,
보험사가 1년동안 열심히 보험을 팔아서
1000억원 어치의 사망보험을 팔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사망했으면, 고객한테 돈을 줘야되니까
여기서 빠져나가는 비용도 있을거 아니에요?
확인해봤더니, 사망자들한테 지급한 돈이
총 800억원이네요?
이 경우,
800억원 ÷ 1000억원 = 손해율 80%
의 계산이 나오게 된다는거죠.
네, 맞아요. 사실 이 손해율이라는건, 결국 '보험사가 얼마를 벌여들였나', 즉, 보험사의 사업지표로서 사용된다는거에요.
네? 그럼 어차피 보험사 사정이니까
우리는 손해율 이딴거,
몰라도 되는거 아니냐구요?
아니요, 아셔야해요.
결국 이 손해율에 따라서 앞으로의 보험료가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보험을 가입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느긋하게 내년에 가입해도 될지를 결정하게 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단 말이에요.
손해율이 높으면
올해 보험사의 손해율이 130% 였다면?
이 말은 즉, 보험사가 보험 팔아 번 돈은 100원인데 고객한테 지급한 돈은 130원이라는 뜻이잖아요? 즉, 엄청나게 손해를 봤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음년도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 금융당국과 협상을 거쳐서 보험료를 올리게 되는 방식인데, 이 부분은 복잡하니까 그냥 넘어가요)
즉, 이런 경우엔?
보험가입을 망설이고 있다면, 빠르게 보험을 가입하는게 좋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죠.
높은 손해율과 관련된 사례
"100원 내고 131원 타갔다"…3조 적자에 실손보험료 또 오른다? - 중앙일보 21.11.24
보험사, 실손보험료 인상 요구…“누적 손해율 130%” - 시사오늘 21.12.20
손해율이 낮으면
반면,
올해 보험사의 손해율이 70% 였다면?
이 말은 즉, 보험사가 보험 팔아 번 돈은 100원인데, 고객한테 지급한 돈은 70원이라는 뜻이잖아요? 즉, 엄청나게 이득을 봤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음년도의 보험료는 낮추라고 금융위원회가 압박을 할 가능성이 높아요. (네, 물론 보험사는 보험료 안낮추려고 금융위원회한테 울고,불고, 떼 쓰고 별 난리를 다 치겠지만요)
이런 경우엔?
어지간하면 조금 느긋하게 내년까지 보험가입을 늦추는게 나은 판단일 수 있다는거죠
낮은 손해율과 관련된 사례
보험연구원 "코로나 여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낮아져" - 연합뉴스 21.12.26
"여행자 보험 손해율 낮아…당국 점검 필요" - 전북뉴스 17.10.10
아무쪼록, 앞으로는 우리, 신문 읽다가 손해율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너무 겁먹고 그러지 말기에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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