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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M5 출시, M4와 차이점은? (+CPU,GPU 측정)
- BH
- Oct 16
- 6 min read
Updated: Oct 22
목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북 프로 M4와 맥북 프로 M5는 SoC 칩이 M4에서 M5로 바뀐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
동일한 디스플레이,
동일한 외관,
동일한 메모리,
동일한 무게
때문에, 맥북 프로 M5는 ‘기존의 맥북 프로 M4를 뜯어서 Soc 칩만 M5로 갈아끼운 노트북’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요.
즉, 우리들은 ‘M5의 성능이 얼마나 향상 되었는지’만 보면 된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걱정마세요.
저희 BH픽셀이 도와드릴께요.
이번 페이지에서는 ✔️맥북 프로 M5의 성능은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나에게 맥북 프로 M5는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테니, 조금만 집중해주세요?
막강한 성능의 M5 칩 탑재.
그럼, 시작합니다.
Apple Silicon M 칩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먼저 애플의 Apple Silicon M 칩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볼께요.
(일반적인 컴퓨터의 CPU,GPU)
일반적인 컴퓨터의 경우, CPU나 GPU(그래픽카드) 칩이 각각 별도로 존재하잖아요?
반면
Apple Silicon M 칩은 'CPU와 GPU가 포함되어 있는 칩'. 즉, SoC(System On Chip) 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M5는 애플이 5번째로 만든 Apple Silicon M 칩에 해당하는 것이구요.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Apple Silicon M 칩은…
위와 같은 세부적인 칩으로 이루어져 있단 말이죠?
(물론 이외에도 메모리 컨트롤러, 모뎀등이 들어가지만 핵심 성능은 위의 3가지 칩이 결정함)
그러므로, ‘M5의 성능이 얼마나 향상 되었는지’를 볼 때는 각각 CPU, GPU, NPU라는 분야로 나누어서 봐야만 한다는 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께요?
M5 칩- NPU
NPU는 M5를 이루는 3개의 핵심 칩 중에서, 주로 AI 작업에 사용되는 칩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NPU가 수행하는 AI 작업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GPT, 제미나이와 같은 클라우드 AI가 아니라, 온디바이스 AI이라는 점이에요.
다시 말해서,
✔️Apple Intelligence
✔️Siri의 음성 인식
✔️사진 인물,배경 분리
✔️사진 업스케일링
… 처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맥북의 성능만을 사용하는 AI 작업(온디바이스 AI)에 사용되는 것이 NPU이라는 것이죠.
문제는
온디바이스 AI가 아직 활발하게 사용되는 단계는 아니라는 점이에요.
다들 아시다시피, ✔️Apple Intelligence는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게다가 ✔️Siri의 음성 인식, ✔️사진 인물,배경 분리, ✔️사진 업스케일링 같은 분야도 사실- 맥북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작업은 아니란 말이죠?
때문에
사실, NPU의 성능이 높다고 할지라도 ‘당장은’ 이용자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에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이번 맥북 프로 M5에서 NPU의 성능 향상에 엄청난 투자를 했습니다. 🧐
실제로,
맥북 프로 M4에 비해서, 맥북 프로 M5는 맥북의 성능만으로 AI와 대화를 할 때 첫 토큰(첫 단어)이 생성 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250% 빨라졌다고 발표 했단 말이죠?
(맥북 프로 M1 대비 1.8배→6.4배)
물론 첫 토큰이 생성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NPU 뿐만 아니라, CPU, GPU, 심지어 소프트웨어의 영향 까지도 받긴 해요.
다만,
그중에서도 NPU의 역할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는 애플이 NPU의 성능을 향상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보셔도 좋지요..
네? 왜 애플이 NPU 성능에
집중 하는거냐구요?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첫째, 온디바이스 AI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이기 때문
이미 클라우드 AI(GPT, 제미나이)는 상당히 대중화가 된 상태 잖아요? 다만, 클라우드 AI는 크롬 브라우저 같은 인터넷 창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OS 회사(Microsoft, Apple)들은 이러한 AI 경험을 OS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굳이 인터넷을 연결하지
열지 않아도?
간단한 AI 작업 정도는 Windows나 macOS에서 자체적으로 실행 되는 온디바이스 AI가 이용자를 서포트 해주는 것이 OS 회사들의 현재 목표란 말이죠?
온디바이스 AI는 NPU의 성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애플은 CPU, GPU, NPU 중에서 유독 NPU의 성능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죠.
둘째, CPU와 GPU의 성능은 한계치에 와있다.
사실, CPU와 GPU는 이미 상당히 발전한 칩이기 때문에, 성능을 높이는데 한계치 까지 와있는 상황이거든요?
반면
주로 AI 작업에 사용되는 NPU의 경우, 비교적 최신 칩에 해당한단 말이죠?
즉, NPU의 경우, 아직 개선될 여지가 많아서 CPU나 GPU에 비해 개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온디바이스 AI 성능이 250% 높아졌다.’라는 사실은 마케팅으로도 사용하기에 좋아서, 애플로서는 NPU 중심의 개발을 마다할 이유 없다고 할 수 있죠.
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M5의 NPU는 아직 사용처가 마땅하지 않은 칩이에요.
애플의 ✔️Apple Intelligence가 좀 더 발전한다면 가장 활발하게 사용될 칩임에는 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존재는 하되 아직은 잠 들어있는 칩’이라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M5 칩- CPU
쉽게 말하면, CPU는 M5의 핵심 두뇌에 해당해요.
창을 켜거나, 닫거나
브라우저(크롬, 사파리)를 실행하거나
앱을 구동하거나
GPU나 NPU에 명령을 내리거나
CPU는 이용자가 맥북으로 실행하는 전반적인 작업에 모두 참여를 하는 칩이기 때문에? 사실 상,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맥북 속도에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애플은 M5의 CPU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주로 코드 컴파일링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해요. 코드 컴파일링이란, ‘프로그래밍 코드를 실제 앱으로 변환(컴파일링) 하는 작업’이거든요?
애플이 코드 컴파일링을 CPU의 속도 측정에 사용하는 이유는, 코드 컴파일링이라는 작업 자체가 순수하게 CPU의 성능만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속도 측정 결과…
맥북 프로 M4와 비교 했을 때, 맥북 프로 M5는 약 23.5%(맥북 프로 M1 대비 1.7배→2.1배)의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줬거든요?
다만, 이는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
왜냐하면,
과거, 맥북 프로 M3 👉맥북 프로 M4의 경우, 코드 컴파일링 속도 측정에서 약 48%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기 때문이에요.
맥북 프로 M5의 경우, 성능 향상 폭이 과거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맥북 프로 M5의 CPU 성능 향상은 비교적 실망스럽다.’라고 결론 지을 수 있지요.
그러므로
맥북 프로 M5가, 기존 맥북 프로 대비 가장 빠른 맥북인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향후 맥북 프로 M4의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에 따라서, 맥북 프로 M5 대신 맥북 프로 M4를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 됩니다. 🫡
M5 칩- GPU
다음은, M5 칩의 GPU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GPU는 주로 그래픽 작업을 담당하는 영역이죠?
(데스크톱 PC로 따지면 그래픽카드에 해당)
3D 게임을 하거나
Blender에서 렌더링 작업을 하거나
영상 편집 후 인코딩을 하거나
…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은 M5의 GPU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이버펑크 2077 : 얼티밋(게이밍 앱)와 Blender(3D 모델링 앱)에서의 성능을 비교하는 방식을 사용했어요.
먼저, 사이버펑크 2077 : 얼티밋 입니다. 🎮
사이버펑크 2077 : 얼티밋(게이밍 앱)
사이버펑크 2077 : 얼티밋를 기준으로, 맥북 프로 M5는 맥북 프로 M4 보다 약 44%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지요.
(M1 대비 3.9배 → 6.8배)
다만,
게이밍이 경우, CPU, GPU, 심지어는 메모리 까지도 성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단 말이죠?
때문에, 사이버펑크 2077 : 얼티밋의 속도 측정 결과는, 단순 GPU 성능이라기 보다는 ‘CPU+GPU+메모리의 전반적인 성능’이라고 보시는게 정확해요.
M5의 GPU 성능 향상을
좀 더 제대로 체크하고 싶다면
Blender를 봐주시면 되요.
‘GPU만의 성능’을 파악하는데, Blender 쪽이 좀 더 정확한 이유는 레이트레이싱 렌더링은 순수하게 GPU의 성능에 의존하는 작업이기 때문이죠.
Blender (3D 모델링 앱)
맥북 프로 M5는 Blender 상에서 레이 트레이싱 렌더링 작업 속도를 기준으로, 맥북 프로 M4 보다 약 74%의 성능 향상을 보여 주었어요.
(M1 대비 3.9배 → 6.8배)
이는 꽤나 준수한 수준의 성능 향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볼까요?
결론적으로, 이번 맥북 프로 M5는 NPU나 GPU의 성능향상에 비해서, CPU의 성능 향상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SOC 내부의 모든 칩 중에서 가장 관여도가 높은 것은 CPU 라는 점에서도 이는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구요.
네? 그래서 맥북 프로 M5
사지 말라는 뜻이냐구요?
맥북 프로 M5 살까말까
아니요, 결코 그렇진 않아요.
과거에 비해서 맥북 프로 M5의 ‘CPU 성능향상 폭이 조금 낮아졌다.’는 뜻일 뿐, 여전히 맥북 프로 M5는 맥북 프로 역사 상 가장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임에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물론, M4 pro, M4 Max와 비교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게다가
맥북의 OS 지원기간은 칩셋의 버전(M4인지, M5인지)을 기준으로 결정난단 말이죠?
예를 들어서,
애플이 ‘맥북 프로 M4의 OS 지원기간을 2031년 까지로 발표했다’면? 자연스럽게 맥북 프로 M5의 OS 지원기간은 대략 1년 이후인 2032년이 되기 때문에, 맥북 프로를 한번 사서 최대한 오래쓰고 싶다면 최신 버전의 맥북 프로 M5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구매 포인트는
‘향후 맥북 프로 M4의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나에게 OS 지원기간은 얼마나 중요한지’가 된다고 할 수 있겠죠?
바로, 비교해볼까요?
현재 쿠팡에서는 맥북 프로 M3, 맥북 프로 M4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맥북 프로 M5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가격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정확한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가격은 위의 가격 링크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아직 맥북 프로 M4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
물론, 맥북 프로 M5의 용량은 512GB, 맥북 프로 M4의 용량은 1TB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M5 칩셋의 성능향상과 더 긴 OS 지원기간이라는 장점을 고려해볼 때, 현재로서는 맥북 프로 M5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여져요.
다만
앞으로 점진적으로 맥북 프로 M4, 맥북 프로 M3의 가격은 떨어질거에요.
(혹은 메모리나 용량이 높은 제품이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던가)
앞으로도 저희 BH픽셀은 이러한 부분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여러분들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제품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 BH픽셀이었어요-!
설명이 좋네요